사랑의 뜰안
“듣기만 하였는데, 눈으로 직접 뵙게 되었습니다”
2023-09-10 11:22:00
세종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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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뜰안.jpg

듣기만 하였는데, 눈으로 직접 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성령집회 후 A국 이사랑 선교사님 내외분과 목장 식구들이 모였을 때, 한 집사님이 선교사님께서 설교 중 언급하신 욥의 고백을 인용해 위트있게 던진 말입니다. 그 집사님은 올해 새롭게 편성된 목장이 A국 이사랑 목장이었는데, 목장 모임 때마다 기도로만 들었던 선교사님을 직접 보게 되어 기쁘다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실은 그 집사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성도들도 보안 때문에 선교사님의 실명도, 섬기시는 나라도 밝히지 않아 잘 몰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금요성령집회 때는 온라인 송출을 하지 않아 선교사님 부부의 실명과 사역지를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교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2009CDTS 아웃 리치 때였습니다. 저희 자녀들이 제일 존경하는 선교사님이며 제 사역 가운데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기도의 동역자입니다. 비록 멀리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중요한 분별이 필요할 때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누며 영적인 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도 갑작스런 한국방문이었고, 평소 같았으면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사역만 끝나면 바로 귀국하시는데,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연락이 되어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성령집회 때 전해주신 고난의 유익이라는 말씀은 많은 성도들에게 도전이 되고 우리 교회에 필요한 레마의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이사랑 선교사님을 통해 대전과 세종에 땅밟기와 전도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귀한 분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교회에서 함께 기도하며 이 땅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나누게 되었는데, 더욱 더 기도하며 예배의 기름부음이 있는 가득한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119:71). 그날 주신 말씀처럼 우리가 겪는 고난이 단순히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삶으로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42:5)는 고백처럼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며 풍성한 한 주간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문영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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