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7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주는 ‘주님이 주시는 자유함’ 집회의 여운이 계속되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평소보다 1, 2부 새벽기도 인원도 증가했고, 집회 참여자들의 은혜로운 후속 간증들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너무 적절한 때에, 귀한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쓴 뿌리의 매임에서 벗어나고 영적으로 더 활기 있는 모습들이 보여서 감사했습니다. 습관적으로 말을 했다가도, “이거는 쓴 뿌리 기대감!”, “잘못 맹세?”라고 재빨리 취소하고 되돌리는 모습이 귀했습니다. 소망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흘러넘치는 삶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가 쌓이길 바랍니다. 기도의 임계치에 도달할 때 개인과 공동체에 영적 돌파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가 창립 67년이 되는 주일입니다(1958. 3. 1). 특별히 올해는 지난 1년간 가정교회 전환을 준비하고 가정교회 원년 선포식을 한 해이기에 뜻깊게 다가옵니다. 단순히 수평 이동이 아니라, 비신자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을 교회 존재 목적으로, 각 가정을 돌아가며 풍성한 식탁 섬김과 솔직한 나눔들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월 25일에 국제가정사역원에 정회원 신청을 했는데, 27일 최영기 목사님으로부터 회원 가입과 더불어 153기도 모임에도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투표권을 갖는 정회원으로 등록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주일 출석 숫자의 70% 이상이 매주 목장 모임에 참석해야 하고 3%(장년 기준)가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가사원의 정회원 교회로 가정교회의 정신에 따라 평신도를 세우며 영혼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앞으로 100명 이상에게 침례를 주고, 청장년 300명 이상이 건강하게 사역하는 선교적 교회를 세우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3시간 기도 시간을 충실히 가지며 성령의 역사를 통한 내적 치유(축사)의 사역들이 평신도 가운데 건강하게 일어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위즈덤 하우스 건축을 위한 심의 허가가 나서 4일부터 기존 건물 철거가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교회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고, 주차는 제2주차장과 향촌식품, 행복누림터, 주변의 공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것은 위즈덤 하우스 이사를 위해 이종국 건축위원장의 5톤 트럭 봉사를 비롯한 교직원, 싱글 목장 등의 도움으로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건축을 위한 중보기도 팀에도 많은 신청 바라며 건물 세움에 앞서, 우리의 영혼을 세우는 경건 생활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