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출범식을 이렇게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9월부터 준비해 왔던 가정교회 전환이 잘 이루어져 다음 주일에 출범식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정교회 전환을 시행착오 없이 하고자 가정교회 연수 2회, 목회자 컨퍼런스 3회, 멘토링(13주), 줌 강의, 교회 탐방(5교회), BCGI 영상 시청, 지역 모임 참석(월 1회), 독서와 연구 등으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가정을 오픈해서 식사하기, 생명의 삶 2기, 매월 예수 영접 모임, 전교인 수련회, 평신도 세미나 참석, 주일 간증, 2주 전부터 시작한 헌신대 참여 등을 통해 가정교회 전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습니다. 이에 감사드리며 이제 우리 교회 66년 역사 가운데 큰 전환점이 될 가정교회 출범식을 한 주 앞두고 다음과 같이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한 끼 금식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도, 12제자를 택하실 때도, 십자가의 길을 앞둔 중요한 시점마다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지난 월요일 한 끼 금식을 먼저 해보았는데, 내일부터는 한 주간 성도님들도 함께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하시되 교회적으로 중요한 시점이기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루 한 끼 금식기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굶식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회를 향한 간절함으로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길 소망합니다.

둘째, 대행 목자 임명식을 받는 목자와 목녀를 위해 각 목장별로 꽃다발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2주간 임시 목장을 했는데, 임시 목장을 한 이유는 목자와 관계를 맺고 출범식도 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목자는 여러분을 위해 눈물 흘리며 가장 많이 기도해 줄 영적 리더입니다. 이미 긴 시간을 보낸 목장도 있고, 한두 번밖에 만나지 않은 목장도 있겠지만, 리더십을 존중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간단한 꽃다발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꽃다발은 목장당 1개씩만 준비하여 임명식 때 총무가 전달해 주시면 됩니다.

셋째,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모두가 다 함께 출범식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다음 주일은 가정교회 출범이라는 역사적인 날이며 25년 첫 주일 예배이기에 새 출발 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 만큼은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분들도 꼭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기나 여러 가지 질병으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쓰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다음 주일 2부 예배 후에는 출범식을 기념하여 전교인 기념 촬영을 합니다. 역사적인 날에 자신이 안 나오면 나중에 후회가 되겠지요?^^ 한 주간도 기도로 준비하며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가정교회의 첫 출발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