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원년을 출발하며...

오늘은 지난 1년 4개월 동안의 전환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가정교회 원년’을 선포하며 정식으로 가정교회가 출범하는 역사적 날입니다. 낯설 수도 있었지만 가정교회 전환에 동참하며 함께해 주신 성도들에게 감사드리며 가정교회의 첫 글자를 가지고 출범에 따른 축복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가(家)정이 세워지고 회복될 것입니다. 가정교회를 잘하는 교회들의 특징은 부모를 이어 자녀들도 목자 목녀를 하며 가정과 교회가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아무 문제도 없는 만사형통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의 모습 속에 자녀들이 바로 세워지고 가정이 더욱더 영적이며 섬김이 몸에 배게 됩니다. 무엇보다 가정과 교회는 하나이기에 교회 성장의 열매가 가정으로 흘러가 그 열매를 같이 맛보게 될 것입니다.

정(情)이 넘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숫자적 성장보다는 성숙을 지향하기에 성도들이 보다더 성숙한 신앙을 갖게 됩니다. 성숙한 사람들의 특정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따뜻한 말을 주고받습니다. 5시간 연속기도회를 통해서도 나누었지만 기쁨, 감사, 기도를 통해 뇌의 영양분을 계속 주면 우리의 말이 더 정감있게 될 것입니다. 성과보다는 정을 나누며, 자기 이익보다 남을 성공시켜주려는 문화가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교(敎)육을 담당하는 삶 공부가 삶의 변화를 가져 올 것입니다. 과거 지식 전달 위주의 성경 공부보다 능력 배양을 지향하는 삶 공부는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번 생명의 삶 2기 생들의 감동있는 간증처럼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삶 공부들은 개인의 신앙 성장은 물론 가정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무엇보다 부부 관계와 자녀교육이 중요하기에 부부의 삶과 부모의 삶을 생명의 삶 이후에 개설할 예정인데 기대함으로 생명의 삶부터 수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가정교회는 가정 안에서부터 부모가 섬김을 보여주기에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배우고 안정감을 가질 것입니다.

회(悔)개하고 돌아오는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비신자 전도와 영혼 구원에 초점을 두고 기도하고 목장 모임을 하기에 이전보다 더 많은 구원의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 가정교회를 전환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수평 이동보다 영혼 구원에 초점을 두고자 함이었습니다. 선명한 복음의 진리는 사랑과 섬김의 실천을 통해 VIP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며, 보고 배우는 제자들이 목장 안에 더 많이 세워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침례받는 영혼들이 더해지고 목장 분가를 통해 제자 삼는 사역의 열매가 가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