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맥추감사주일을 이렇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맥추감사주일은 “너희는 너희가 애써서 밭에 씨를 뿌려서 거둔 곡식의 첫 열매로 맥추절을 지켜야 한다.”(출23:16)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매년 지키고 있습니다. 맥추절은 구원의 여정 속에서 첫 열매를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한 해의 절반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더불어 남은 한 해도 감사로 의탁하는 믿음의 고백을 올려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 삶과 가정 가운데 감사의 문과 감사의 길을 더 열리게 합니다. 따라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맥추감사주일을 이렇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 10가지 감사를 기록합니다. 전반기를 돌아보면서 준비된 감사 카드에 개인적으로 혹은 가족들, 목장과 연합교회에 대한 감사 제목을 10가지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땡큐(Thanks)는 씽큐(Think)로부터 왔기에 처음엔 생각이 잘 안 나도 감사를 “짜내면(?)”, 감사 제목이 풍성해집니다. 둘. 하반기 기도 제목을 기록하여 제출합니다. 개인별로 다섯 개의 소원을 기도 제목으로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을 실천할 방법과 계획들을 세워보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주님을 신뢰하며 기도 시간을 정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제출한 기도 제목은 제가 새벽 시간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기도하고, 공개를 원하는 제목은 중보팀에서도 같이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셋. 감사의 예물을 정성으로 드립니다. 이번 특새에서 예수님은 열 명의 나병환자를 치유하신 가운데 감사를 표한, 한 명에게 구원의 은혜까지 베풀어 주셨습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지만, 신앙은 마음만이 아니라 표현되어야 복이 됩니다. 사역협의회 결정에 따라 이번 절기 헌금 가운데 5백만 원은 필리핀 세부에 제3 선교 센터 선교헌금으로 보낼 계획인데, 우리도 건축으로 빠듯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선교를 위해 헌신할 때 하나님이 더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넷. 목장에서도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감사의 고백과 기도의 제목을 이번 주 목장 안에서 나누며 감사를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지 않으면 그냥 감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평, 원망 등 다른 것으로 채워집니다. 더불어 자율적으로 가족이나 목장 감사밴드를 통해 ‘오늘의 감사와 내일에 대한 소원’을 나눔으로 감사 에너지가 넘쳐나고 내적 친밀함도 더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는 의지적으로 연습할 때, 풍성해집니다. 삶의 축복은 계속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것입니다.

다음 주일은 이러한 감사의 마음과 예물을 모아 주의 만찬을 진행합니다. 식사 후에는 위즈덤센터 골조 완공 감사예배를 공사 현장에서 드립니다. 한 주 동안 가정과 목장 안에서 감사를 실천하시며 더 풍성한 감사의 주인공 되시길 축복합니다.